오늘 전국이 예년 기온을 웃돌며,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.
도심 속 공원에는 단풍으로 물든 경치를 바라보며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.
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함예진 캐스터!
뒤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이네요?
[캐스터]
네, 그렇습니다.
오늘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가을 하늘에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펼쳐졌습니다.
휴일을 맞아서, 단풍으로 물든 호수공원을 여유롭게 즐기는 시민들도 많이 보이는데요.
지금은 모두 끝이 났지만, 가을의 분위기를 더 해주는 음악 콘서트도 열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
오늘 서울 기온은 21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6도가량 웃돌았는데요.
다만, 해가 지고 나면 금방 쌀쌀해집니다.
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,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한편,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
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40mm, 전남과 경남에 5~10mm가 내리겠습니다.
비는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지만,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.
내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.
오전부터 영동에 5~10mm, 오후부터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.
월요일인 내일은 서울과 인천, 경기 남부와 충남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는데요.
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'나쁨' 수준을 보이겠습니다.
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.
내일 아침도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.
서울과 광주 10도, 대구 9도로 오늘보다는 1~2도가량 낮게 출발하겠습니다.
내일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.
서울 20도, 광주 22도, 부산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는데요.
따라서 목요일에도 수능 한파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.
다만, 수도권과 영서,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오늘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.
이 정도 바람은 간판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인데요.
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.
YTN 함예진 (gka0506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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